12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, 마치 봄처럼 포근한 날씨입니다.
서울 기온이 영상 4.2도로 예년보다 10도나 높았고,
한낮에도 10도까지 오르며 추위 걱정 없겠는데요.
다만, 불청객 미세먼지로 서울 등 중서부와 경북 지역은 종일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.
외출하실 때,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,
현재 서울 경기와 충청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'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.
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서부와 경북 지역의 먼지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.
먼지만 아니라면 낮 동안 대체로 구름만 많겠고,
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.
낮 기온은 서울 10도, 대전 12도, 부산 15도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4~7도가량 높겠습니다.
다만 내일 오후부터 북극 한기가 몰려옵니다.
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며 연말연시 한파가 시작되겠는데요.
수요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1도, 목요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.
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.
한파와 폭설대비 미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2020년 마지막 주, 날씨가 무척 변덕스럽습니다.
봄 같은 날씨에서 갑작스럽게 연말연시 한파가 찾아오면서 2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내리겠습니다.
면역력이 크게 약해져 코로나 19에 더 취약한 상황인 만큼,
모임과 여행을 자제해주시고,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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